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여성회입니다.
저희 시각장애인여성회에서는 2023년 8월 18일 회원 5분과 함께 쿠킹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장마와 무더위가 반복되는 여름 일상 안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도록 여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학습하고 조그마한 평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8월 18일 금요일 오후 2시에 외부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하였는데요!
실제 공방과 강의를 많이 하시는 외부 강사님을 섭외하고 논의하여
제철 식재료인 토마토, 복숭아, 블루베리 등을 활용하여 ‘라구볼로네제 파스타’와 ‘복숭아 블루베리 마리네이드 샐러드’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강사님의 요리 시연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사님 가까이에서 참여자분들이 직접 재료들을 맛보고, 만져보고, 향을 맡아보면서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를 직접 느끼셨습니다.
이 때 참여자분들의 많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 재료는 어떤 효능이 있는지, 어떤 크기로 잘라야 하는지, 집에서 해볼 때에는 다른 재료를 추가해도 되는지’ 등 다양한 질문들을 해주시면서
자신의 궁금증들을 해결하시고자 하였습니다.
강사님 시연 이후에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서 제공된 레시피 순서에 따라 실습을 진행하셨습니다.
참여자 5명 중 4명은 요리파트너와 함께, 1명은 홀로 진행을 하셨는데,
어느 팀이든 참여자 본인이 주도적으로 요리를 진행하시면서 한가지라도 더 습득하고 완성하시고자 하였습니다.
참여자 모두 차근차근 재료들을 썰고, 볶고, 예쁜 그릇에 플레이팅을 하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분들의 개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데코로 바질을 원으로 그리시거나 한쪽에 모으신 분, 치즈가루를 조금 뿌리시거나 안 뿌리시는 분 등 자신의 취향에 맞게 요리에 간을 하시고 꾸미셨습니다.
이렇게 모든 참여자들의 요리가 완성된 후에는 조그마한 평가회와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평가회는 총 5가지 평가항목(적극성, 충실도, 완성도, 창의성, 맛)을 기준으로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의 완성된 요리를 심사위원 4명이 시식을 하며 평가하였습니다.
평가항목 중 창의성 부분은 ‘해당 요리에 나만의 이름 짓기’로 확인하였으며,
자신의 별명 또는 이름을 활용하신 선생님, 음식의 식감을 활용하신 선생님 등 여러 이름들을 발표해주셨습니다.
이렇게 평가회를 끝으로 심사위원들의 점수를 합하여 시상을 하였으며,
1등 400점 만점에 384점의 유**선생님, 2등 나**선생님, 3등 손**선생님, 그리고 참여해주신 권**선생님과 김**선생님 모두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해드렸습니다.
이렇게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생소했기에 재미있었다 / 이렇게 요리를 배워본 적이 없는데, 기회가 주어져 좋았다’ 등 참여자들이 높은 만족도와 소감을 전달해주셨습니다.
이 행사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하고 다양한 신체감각을 활용하며, 추후 개인의 요리 능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참여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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