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여성회입니다.
저희 시각장애인여성회에서는 2023년 10월 17일 회원분들과 함께 수확체험 ‘주황빛 하루’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체험은 따뜻해지는 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느끼면서 가을의 농작물을 직접 수확해보고, 회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각장애인여성회 회원분들을 대상으로 강화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0월 17일 화요일 오전 9시 20분에 1호차, 2호차 총 2대의 버스로 나누어 출발하는 일정이었는데요!
다행히 비소식이 있지 않은 따뜻한 날씨에서 진행하게 되어 걱정을 한시름 덜은 채 시작하였습니다.
강화도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대표님, 직원, 회원 인사를 차례대로 진행한 후, 오늘의 일정을 자세히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울에서 두시간 정도를 달려서 점심 식사 장소에 도착한 후, 4명이 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메뉴는 지금 계절의 제철메뉴인 새우구이와 해물라면, 그리고 별미인 새우머리튀김을 준비하였고,
회원분들이 직접 토실토실한 새우의 껍질을 까고 맛보면서 모두가 만족해하시는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신 후에는 다시 버스를 타고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감농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버스에서 하차한 후에는 실제 감나무 밭까지 숲길을 천천히 걷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면서 도보로 이동했습니다.
도착을 해서는 사장님께서 감농장의 ‘장준감’에 대한 소개와 감을 따는 방법, 그리고 순무를 캐는 방법 등 자세히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이에 회원분들과 지원사 선생님들 모두 망을 한 개씩 들은 채 무수히 많은 감나무들 사이를 거닐면서 예쁘고, 멋있는 감을 따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셨습니다.
모든 분들이 어떤 감이 좋을까 비교하면서 한 망 가득, 상처가 나지 않도록 조심히 담으시면서 매우 만족해 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감을 모두 따신 선생님들께서는 감나무 밭 옆에 있는 순무 밭에서 순무를 캐기 위해 이동하셨습니다.
순무는 줄기를 잡고 위로 쑥 잡아당기면 바로 뽑혀서 모두 손쉽게 캐실 수 있었습니다.
한명 당 캘 수 있는 순무 개수가 정해져 있어서 선생님들 모두 신중하게 어느 순무의 크기가 크고, 질이 좋은지 고민하면서 캐셨습니다.
이렇게 장준감 따기, 순무 캐기까지 모두 마무리한 후, 버스에 탑승하여 참여하신 회원분들 모두 손에 가득 들고 가시면서 서울로 안전하게 복귀하며 수확체험 ‘주황빛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일정은 본 회 회원분들과 신규 회원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여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을 만끽하면서 가을을 몸소 느끼실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하였는데요.
이 체험을 통해 자연을 느끼는 시간, 회원으로서 소속감이 향상되는 시간이 되셨기를 바라며 참여해시고, 관심을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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