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각장애인여성회를 사랑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인사드립니다.
하늘도 공기도 모든게 좋았던 10월의 끝자락에 활동지원 이용자님들과 활동지원사들이 함께모여
가을 나들이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포천으로 달려가 산책도 하고 직접 내 손으로 사과도 수확해보는 그런 시간이었죠.
설명이 너무 길었죠? 그럼...저희와 함께 포천으로 떠나보실 까요?
여느~때 처럼 즐거운 나들이를 가기 위해 여성회 앞에 모였던 우리 모든 분들!
한분도 빠짐없이 참석해 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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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버스에 탑승하고, 박재한 대표님께서 인사말을 하신 다음 바로~포천으로 출발!
저희가 나들이 가는 걸 알기라도 하는지, 도로가 전혀 막히지 않고 뚫려 있어 지루할 틈도 없이
첫번째 목적지인 포천 아트밸리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왔노라~~!!!' 하면서 단체사진 한장 찍은 후~ 본격적으로 아트밸리를 둘러보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질서정연, 오순도순 가벼운 발걸음을 옮기셨죠.
비탈길을 열심히 올라가보니,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호수 '천주호'가 모두를 반겨주었습니다.
병풍처럼 깎아지른 화강암 절벽과 드넓은 천주호가 어우러진 진풍경에 정말 눈이 호강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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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아름다운 포천아트밸리를 다~둘러보고나니...
슬슬 참여하신 분들께서 배가 고프다고 하시네요. 그렇습니다. 오전에 열심히 걸으시면서 경치를 구경하셨으니! 바로 식사를 하셔야죠!
오늘 같이 좋은 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드리고자~~~
점심식사장소로 이동을 했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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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회전구이와 오리탕 이었습니다. 뜨거운 숯이 들어있는 곳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오리로스꼬치를 넣어 구우면 그야말로 꿀맛! 보장!
참여해주신 이용자님들, 활동지원사 님들 모두 맛있게, 배부르게 잘 드셨습니다. 고기를 다 먹으면 나오는 오리탕으로 입가심까지! 정말 대만족이었던 식사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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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를 반겨주던 귀여~~운 강아지 사진도 살포시 올려드려요! 어찌나 귀엽던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귀여움을 독차기 했었습니다.
즐거운 식사시간이 지나고~
각자 옹기종기 모여 티타임 및 쉬는 시간을 가진 후~
오늘의 마지막 일정이자 나들이의 핵심!!!! 사과따기 체험을 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열심히 차를 달려 도착한 사과농장!
저희가 도착하니, 농장의 사장님께서 맛있는 사과를 대접해 주셨어요. 꿀이 가득한 사과를 맛보며, 모든분들이 각자 '나도 이런 맛있는 사과를 따올테다!' 라는 결의를 보여주셨죠.
간단한 사장님의 설명과 사과를 담을 봉지를 받은 후, 드디어! 사과나무가 있는 곳으로 이동!!!
사과따기 체험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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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전문가 같이 나무를 살피시면서 잘 익은 사과를 찾으시고, 열심히 사과를 따시는 모습에서 전문가의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각자 수확한 사과를 들고 복귀하시는 이용자분들과 활동지원사 선생님을의 모습이 정말 행복해보이셨어요.
정말 마지막으로 각자 수확해온 사과를 저울에 올리고~ 우리가 약속한 양 만큼 많으면 덜고, 모자라면 얹고 해서 각자가 만족할 수 있게 잘 배분이 되었습니다.
과수원 사장님께서~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모두가 약속한 양보다 조금씩 더 가져올 수 있어서 더 행복했습니다.
수확한 사과를 한아름 안고 버스로 돌아와~ 서울로 향하는 길...
그 어느때보다고 즐겁고 풍성한 나들이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출발부터 도착까지, 날씨도 참여한 모든분들도 시각장애인여성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더할나위 없이 기쁜 하루였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정말 정말 고생하셨고,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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