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각장애인여성회입니다.
저희 시각장애인여성회에서는 작년 온라인 가요제 <방구석 노래자랑>에 이어 올해에는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는
온라인 그룹 가요제 <싱 투게더(Sing Together)>를 개최하였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올해 그룹 가요제 역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가요제의 경우 개인도 신청 가능했으나, 그룹 가요제인 만큼 단체로 신청한 팀을 우선으로 신청 받았습니다.
참여자들의 얼굴이 나온 노래 전곡을 부른 영상을 제출함으로써 예선 접수가 진행되었고, 내부 심사를 통해 총 5팀의 참여자들이 본선에 진출하였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참여자들이 보내준 영상을 취합해 본선 영상을 제작하였는데요!
팀원 간의 화음과 주고받는 호흡을 통해 서로의 시너지를 발산하기도 하고,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며 본인의 개성을 뽐내는 등
이번 그룹 가요제 본선은 참여자들 모두 ‘가요’라는 공통된 장르에서 각각 다른 개성을 가득 담아 부른 노래를 통해 팀별로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심사는 총 두 가지의 방법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노래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 3명의 평가와 20세 이상의 시각장애인들로 모집된 20명의 청중 심사단의 평가를 합쳐 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청중 심사단의 평가는 카카오톡 팀 채팅방을 통해 본선 영상 유튜브 링크를 공유하여 익명 투표로 진행하였습니다.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부터 우수상까지 총 3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습니다.
쌍둥이 자매가 함께 노래를 부른 에코스텔라 팀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는데요. 부산에 거주하고 있어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으나,
수상 인터뷰 영상을 직접 촬영 후 본 회에 전달하며 ‘쌍둥이라는 특별한 가족이기에 누구보다도 마음이 잘 맞고 화음도 잘 맞아서 이번 가요제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고,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즐거웠는데 상까지 받으니 더욱 기쁘다’는 소감을 전해왔습니다.
그 다음으로 가수 노사연의 ‘만남’을 부른 실버 로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는데요.
‘내 인생의 한 페이지를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장식을 하게 된 것 같아 여성회에 너무 감사드리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하고 살 것 같다’는 따뜻한 소감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친한 언니·동생이 함께 참여한 우리는 베프 팀이 우수상을 차지하였는데요.
‘가요제 덕분에 서로가 노래를 통해서 마음을 더욱 교류할 수 있었던 것 같고,
수상하게 될 줄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수상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는 진솔한 소감을 남겼습니다.
이번 온라인 그룹 가요제 <싱 투게더(Sing Together)>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실내생활로 인한 무료함과 스트레스가 잠깐이나마 해소가 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가족 또는 지인과 함께 팀을 구성하고 활동함으로써 협동심을 고취시킬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그룹 가요제에 참여해주신 분들과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온라인 그룹 가요제 <싱 투게더(Sing Together)>의 최종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N7W-RMYNw_E&t=4s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