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시각장애인 여성회

안녕하세요. 벌써 5월 달 중순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5월은 일년 중 가장 싱그러운 시기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계절이 바뀌면서 많은 것이 변한 것 같습니다.
나무의 색이 변하고 구름과 하늘도 달라지고 우리의 옴차림도 많이 변했지요.
이런 변화에 맞춰 여성회에서도 따스한 햇살의 기운을 받기 위해 회원 분들과 함께 5월 21일 화요일에 충남 예산으로 떠났습니다.

건강한 야유회를 즐겁게 맞이할 수 있는 예산 출렁다리와 봉수산 자연휴양림에 도착하기 전에 활기를 되찾아주고 체력을 상승 시켜줄 수 있는 점심식사를 먼저 해야겠죠???

충남예산은 예당호라는 충남의 대표적인 호수가 있는데 그 호수에서 민물고기가 많이 잡혀 전국적으로 유명한 낚시터라고 합니다.
지역 특성상 민물고기가 대표적인 음식이라는데 그냥 지나갈 수는 없죠?
민물고기를 이용한 얼큰하고 시원한 매운탕에 입맛을 돋구는 화려한 반찬들까지 준비 되어있어 배를 든든히 채우고 출렁다리를 갈 수 있었습니다.

출렁다리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드리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다리가 있으며 저수지 예당호는 충남 일대에 걸친 넓은 홍문평야에 농사를 지으려고 인공적으로 물을 대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 저수지입니다. 무려 1929년부터 착공하여 63년에 완공되었다고 해요! 예산 출렁다리는 올해 4월 6일에 개통한 따끈따끈한 신상인데요, 무려 402미터라고 해요. 예산 출렁다리는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소문을 듣고 관광객이 매일매일 쏟아진다고 해서 우리 여성회도 여기에 동참해보았습니다.
예당호와 주변 자연경관, 출렁다리가 예쁘게 어우러져서 현재는 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었다고 합니다! 예산 출렁다리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실제로 몸이 흔들거려 어지럽거나 무서운신분들은 못 들어갈거라 예상했지만 모두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예산의 공기를 한껏 들이마셨습니다.

다음은 봉수산 자연휴양림으로 햇살을 맞아 태어난 새 생명들인 꽃과 잎이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초록잎들과 숲의 향기가 회원분들의 기분과 마음을 맑게 해주었습니다.

화창한 날씨에서 야유회 행사를 진행하여 상쾌한 공기도 마시고 기분 좋은 하루를 제공해드린 것 같아 직원들도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지금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여성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