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시각장애인 여성회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여성회입니다.

저희 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여성회에서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후원으로 ‘하나 된 소리 레인보우 하모니 중창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지난 5월 9일 함께 모여 노래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모여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 모두들 자신의 파트를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까, 새로운 곡을 잘 부를 수 있을까, 마스크를 착용하고 잘 진행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요. 그런 걱정이 무색할 만큼 여전히 자신들이 속한 파트에 맞는 음을 잘 낸다는 칭찬을 들을 정도로 여전한 모습이었습니다.

새로 들어간 ‘동요메들리’ 라는 곡의 경우 가사에 의성어가 많아 발음하기 까다롭고 파트별로 복잡한 부분이 많아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내 얼마 가지 않아 곡에 대한 감을 잡으며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다 실제로 모여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전, 미리 보내드린 음원과 가사를 열심히 연습하고 숙지해온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동요메들리와 함께 더불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라는 가요를 중창에 맞게 편곡한 곡도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를 느끼며 음악 안에 들어 있는 감정을 표현해 내는 것이 포인트인 곡입니다.

이렇게 동요부터 가요, 가곡 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표현해 내는 레인보우 하모니 중창단!

앞으로는 어떤 음악을 레인보우하모니중창단 이라는 장르로 구현해 낼지 기대 됩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면서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