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시각장애인 여성회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여성회입니다.

저희 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여성회에서는 벨리 댄스 교실 중급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기초반의 경우 운영하고 있지 않았는데요, 이에 벨리 댄스에 대한 관심과 기초반 개설에 대한 이용자분들의 성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이런 관심과 열정에 보답하고자 2020년 서울시사회복지기금 지원사업 후원을 통해 시각장애인여성회에서는 벨리 댄스 교실 중급반 뿐 아니라 기초반 개설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벨리댄스는 과거에 비해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조금은 낮선 안무 장르인데요, 골반과 상하체 분리를 주로 이용하여 추는 춤으로 코어 근육 강화와 더불어 자세 교정에도 좋은 춤입니다.

5월 7일 드디어 벨리교실 기초반 중급반의 첫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기초반의 경우 첫 시간에는 벨리댄스에 가장 기본이 되는 딥써클과 오미를, 두 번째 시간에는 무릎을 이용한 니쉬미와 힙푸쉬, 더블푸쉬를 배웠습니다.

겉으로 보았을 때 동작이 크지 않아 힘들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바른 자세와 함께 허리가 아닌 배와 골반, 괄약근에 힘을 집중해 춰야하는 동작으로 생각보다 어렵다며 모두들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무엇보다 직접 해보니 자세 교정과 동시에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중급반의 경우 계속해서 진행해오던 작품 연습에 매진했는데요, 작품 후반부에 기본적인 동작과 함께 팔과 다리 동작이 레이어드 되는 부분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계속된 반복 연습으로 구슬이 흘러내릴 듯한 손끝 모양과 우아한 발모양 까지 표현해 내며 빠른 음악과 함께 진행했을 때도 정확히 안무를 구현해 낼 수 있었습니다.

새로움을 만난 기초반, 또 다른 어려움을 만난 중급반 모두 각자의 땀과 노력으로 더 나은 벨리 댄서로서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기본 동작에서 나아가 안무를 구성할 수 있는 기초반을, 더 난이도가 높고 멋진 작품을 진행하는 중급반의 모습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