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여성회입니다.
저희 시각장애인여성회에서는 7월 손톱 및 발톱 관리를 통한 개인위생 관리와 미적 욕구 충족을 위해 네일아트 서비스 <블링블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네일아트 서비스는 네일 샵을 방문하여 손톱 및 발톱 다듬기, 큐티클 정리 등 기본 케어를 먼저 한 후에, 원컬러 네일, 프렌치 네일, 그라데이션 네일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하여 네일아트를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7월에는 발톱 관리가 처음 진행된 만큼 굉장히 다양한 색상으로 네일아트가 진행되었는데요!
여기서 신기했던 점은 발톱 관리를 받은 이용자들은 대체로 진하고 어두운 색상을 선호한 반면,
손톱 관리를 받은 이용자들은 전반적으로 연한 색상을 선호하여 이용자들이 선택한 손톱과 발톱의 네일아트 색상이 극명하게 대비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번 달에는 네일아트 종류 중 그라데이션 네일과 더불어 한 가지 색상 외에 다른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 원컬러 네일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7월 이용자 7명 중 4명이 이번 서비스를 통해 네일아트를 처음 경험해보았는데요!
네일아트 서비스를 받은 후, ‘처음 해보는 네일아트였는데 기분 좋은 경험이었다.’, ‘네일아트 후 손톱이 너무 예뻐져서 이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 ‘40년 만에 처음으로 페디큐어를 받았는데, 발을 남에게 맡긴다는 것이 부끄럽기도 했지만 케어가 시작되니 ’아, 이래서 사람들이 하는 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등의 소감을 남겼습니다.
다른 이용자들 역시 ‘평소 잘 하지 않는 페디큐어를 받게 되어 색다른 경험이었다.’, ‘시각장애인도 경험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었다.’ 등의 만족도가 높은 소감을 남겼는데요!
특히 이용자 중 1명은 ‘일반적으로 손의 감각을 많이 사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은 맨손으로 일을 많이 하다 보니 다른 신체에 비해 손이 많이 상하고 거칠어지는데,
못생겨진 제 손을 누군가 예쁘게 변화 시켜 주는 동안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감정들이 생겨났다.
아름답게 변화된 결과물도 훌륭했지만, 누군가 내 손을 소중히 다루어 주는 과정 속에서 안락함과 심리적 힐링을 받을 수 있었다’며 길고 자세한 소감을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이번 7월 네일아트 서비스 <블링블링>을 통해 손톱 및 발톱 관리를 함으로써 잠깐이나마 기분이 전환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참여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네일아트 서비스 <블링블링>은 월별 참여자 모집을 통해 진행되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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