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시각장애인 여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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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여성회 스피치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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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00회 작성일 18-11-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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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여성회에서는 2018년 서울시사회복지기금 지원사업으로 시각장애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사업을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였습니다. 자신감 향상과 나의 새로운 발견, 의사소통 기술의 향상을 위한 스피치교육으로 11월 13일 마지막 강의를 마치며 지금까지 스피치 교실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소식을 전합니다!!


스피치란 "말" 이라는 살아가는데 중요하게 생각되는 요소로 타인과의 소통에 불안과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각장애인에게 스피치 교육을 통해 나를 표현하고 올바른 발음과 목소리를 내는 법을 배워 일상생활에서 활용 할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을 구성하였습니다.

매 수업마다 들어가는 강의 내용으로는 호흡과 발성, 발음훈련, 말하기 실습을 통해 기본기를 다졌으며,
 

1강에서는 스피치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왜 스피치를 배우러 왔는지 나에게 꼭 필요한 이유가 무엇인지 한명씩 발표하면서 스피치교육에 대한 첫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2강에서는 발표 불안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나는 이런 사람이야"를 주제로 실습하였고 발음도 발성도 부족했지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큰 목소리로 자신의 장점을 당당히 이야기는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3강에서는 자신감 회복에 도움을 주는 내면강화를 통해 호흡과 발성, 발음 훈련을 중점으로 말의 할때 속도를 조절 할 수 있는 스피치를 배웠습니다.


4강은 생동감 있는 스피치로 말에는 움직임이 있기때문에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고 약하게 말을 할 줄 아는 리듬이 필요하고 감정표현을 아름다운 연주 하듯이, 한마디로 맛깔나게 말할 수 있는 말하기 실습을 하였습니다.


5강은 즉흥적이고 순발력 있는 스피치로 갑작스러운 대화에서 이야기가 핵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간결하고 짧게 말하는 연습을 하여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6강은 좀 더 감정이 들어날 수 있도록 몸짓언어인 바디랭귀지를 배웠습니다. 나의 감정을 표현 할 수 있는 표정과 포즈를 활용해보았는데 다들 긴장감에 억지로 웃어보려고 노력했지만 경직된 표정은 숨길 수 없었고 항상 정적이었던 포즈를 취하려고 하니 어색하여 말따로, 행동 따로가 되었지만 실천을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수업 내용이었습니다.


7강은 자기 주장을 표현하면서 나와는 다른 이용자들의 생각에 공감하고 이해하면서도 반론할 줄 아는 소통의 기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8강은 상황에 따른 말하기 훈련으로 예를 들어 건배사와 건배제의 법 등 유머스러운 방법을 통해 말하기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9강에서는 첫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인 표정과 미소를 통해 호감을 줄 수 있으며 본인의 첫인상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10강은 스피치 교육의 마지막 수업인 즉흥 및 순발력 내용으로 마지막 유종의 의미로 주제는 자유롭게 결정하여 3분 스피치를 하였습니다. 다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말하기 실력을 뽐내었습니다. 자신감, 유머, 제스처, 발음, 발성 등 지금까지 배웠던 스피치 방법을 이용하여 최선을 다해 발표하는 이용자 분들을 보고 있으니 3분에 맞춰 발표하실 수 있을까 걱정했던 직원들이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오히려 말하고 싶은 것이 많은 듯 3분은 거뜬히 넘기셔서 자유 3분스피치가 좋은 효과를 거두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회 수업을 마무리하며 이용자 분들은 자신이 목표했던 스피치 수업을 이루어냈습니다.
수업에 참여했던 이용자 분들은 스피치 수업을 몇 회 더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본인은 아직 더 배울 것이 남았고 부족한 실력을 더 보충하고 싶다는 뜻인데 이렇게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 자체가 스피치의 시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우리는 11월이 되면 계획했던 일을 끝 마무리한다고 생각하는데 새로운 시작으로 나아가는 한걸음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시각장애인여성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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