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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2022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 - 소리로 전하는 감동, 레인보우하모니 중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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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91회 작성일 22-12-1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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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여성회입니다.

저희 여성회에서는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후원으로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 ‘소리로 전하는 감동, 레인보우하모니 중창단’을 운영하였습니다.

2015년부터 결성된 여성회 레인보우하모니 중창단은 정기적인 활동을 통해 개인의 역량 강화 및 장애 예술 단체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장애 예술 분야에 기여함으로써 장애 인식 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6일,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사업 ‘소리로 전하는 감동, 레인보우하모니 중창단’의 첫 번째 수업을 시작으로, 12월 10일 32번째 수업을 마지막으로 2022년의 중창단 활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지금까지 12월 3일 토요일에 진행된 정기발표회를 위해 열심히 연습해왔으며, 그동안 ‘Under the Sea(저 바다 밑)', ’가족사진‘, ’꿈꾸지 않으면‘, ’Time to say goodbye‘, '푸른 밤’. ‘보이지 않는 것’, ‘오 거룩한 밤(O Holy Night)' 등 다양한 박자와 분위기의 곡들을 익혀왔습니다.

완전히 상반되거나 반대로 비슷한 분위기의 곡들이어서 곡마다의 특징을 익히는 것에 꽤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지만, 파트별 연습, 구간 반복 연습 등을 통해 모든 단원들이 점점 노래와 하나가 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태까지 학습을 완료하면 각 곡별로 영상촬영을 하여 기록물을 남겼으며, 단원분들은 이 기록을 보면서 소리가 어떻게 어우러져 나오는지, 어떤 점을 잘했고 보완해야 하는지 등 스스로 분석하시면서 실제 발표회 공연에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12월 3일에 진행한 정기발표회에서는 올 한해동안 학습한 모든 곡들을 1, 2부로 나눠서 공연하였으며, 참석해주신 많은 관객분들께 커다란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추후 관계자와 참석 가족들께서 전해주시기로는 감동을 받으셔서 눈물을 흘리시는 분도 계셨으며, 집에 가는 내내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는 분, 듣는 동안 너무 행복했다는 분, 재작년과 다르게 엄청난 성장을 하셔서 깜짝 놀라셨다는 분 등 다양한 소감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정기발표회가 마무리된 후에는 마지막 중창단 연습과 연말기쁨제, 하반기 간담회로 진행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오 거룩한 밤(O Holy Night)’의 연습&촬영으로 마지막 회차를 시작하였습니다. 발표회 앵콜곡이면서 마지막 학습곡인 이 곡은 단원분들도 자신감이 넘치셨으며, 짧은 시간의 연습과 2번만의 촬영으로 완료하였습니다.

이후에는 연말기쁨제 수상식을 진행하였으며, 파트별 출석률 1위와 단원 및 강사에게 최우수단원으로 뽑힌 1명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상하시게 된 선생님들께서는 오히려 강사님이나 다른 단원분들이 받아야 한다며 부끄러워하셨지만, 기뻐하시는 마음은 감춰지지 않고 표현되었습니다!

간담회는 외부 식당에서 진행하며, 주로 올해 동안 어떻게 느끼셨는지 등 소감을 주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감들 중에서는 ‘나의 소리가 어떤 소리인지 몰랐는데, 이 기회에 내 소리를 내뱉을 수 있게 되었다’, ‘토요일마다 기대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서로 소리로 의지하는 순간들이 느껴져 뜻깊고 따뜻했다’. ‘좋은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등의 따뜻한 말씀들을 해주신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