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여성회입니다.
저희 시각장애인여성회에서는 2020년 한국장애인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5월 11일부터 ‘자세와 통증을 잡는 여성시각장애인의 건강관리 프로젝트’ 란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8월 24일 첫 번째 세부 프로그램인 필라테스가 막을 내리고 9월 21일 새로운 세부 프로그램인 미니볼(굿볼) 테라피가 시작되었습니다.
5월 11일부터 8월 24일까지 총 16회차 진행된 필라테스는 불균형한 자세와 이로 인해 발생한 통증을 개선하기 위해 바른 자세에 도움이 되는 자세와 대근육 및 코어 근육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기본 매트 운동 뿐 아니라 폼롤러, 밸런스 쿠션, 세라밴드, 필라테스 링 등 여러 가지 소도구를 이용한 동작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재미 뿐 아니라 자신의 신체 기능 중 약한 부분을 알 수 있어 좋았다는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인바디 지수를 측정하고 뒷모습 사진 촬영을 통해 몸의 불균형 정도를 기록하여 자신의 몸에 대해 알 수 있고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의지를 불태울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엔 인바디 지수를 측정하는 것에 대하여 쑥스러워 하셨지만 후에는 자신의 근력량과 몸무게 변화, 정상 범위를 물어보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해 축소 및 격주 운영으로 아쉬움이 있었지만 필라테스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가벼워지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관절의 가동범위가 넓어지고 근력 향상이 된 것 같아 너무 좋다는 말씀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9월 21일부터 10월 19일까지는 새로운 세부 프로그램인 미니볼(굿볼)테라피가 총 8회차 진행됩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인해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연기가 되었기 때문에 매주 월요일 진행 예정에서 매주 월요일, 수요일 주 2회 교육 보강을 통해 더욱더 지속적이고 꾸준한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굿볼은 말랑하고 탄력적인 공을 이용해 근육, 뼈의 정상배열을 도와주고 몸의 균형 향상과 근막 이완을 통한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지닌 운동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미니볼(굿볼)테라피 프로그램의 시작! 외부 스튜디오에서 진행될 뿐 아니라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운동이라 낯설어 하는 모습을 보이셨는데요. 그러나 이내 곧 적응하여 굿볼을 이리저리 만져 보시고 굿볼의 유래부터 공의 소재까지 다양한 질문을 쏟아내시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특히 별다른 힘을 들이지 않고도 뼈와 근육이 잡히는 것을 즉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모두 놀라워했다는 후문입니다. ^^
필라테스에 이어 미니볼(굿볼) 테라피를 통해 몸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코어근육과 손으로 만질 수 없는 세밀한 소근육까지 단련되어 통증이 개선될 뿐 아니라 불균형한 몸이 점차 대칭을 이루는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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