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시각장애인 여성회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여성회입니다.

저희 시각장애인여성회에서는 2020년 한국장애인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5월 11일부터 ‘자세와 통증을 잡는 여성시각장애인의 건강관리 프로젝트’ 란 이름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10월 19일 두 번째 세부 프로그램인 미니볼(굿볼)테라피가 막을 내리고 10월 26일 마지막 프로그램인 걷기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9월 2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총 8회 진행된 미니볼(굿볼)테라피는 말랑하고 탄력적인 공을 이용해 몸의 균형 향상과 근막 이완을 통한 통증 감소를 시켜주는 운동이라고 소개를 드렸었는데요! 이번 미니볼(굿볼)테라피를 경험하신 이용자분들께서도 이와 같은 효과를 경험하셨습니다. ^^

처음 만나는 공간과 도구, 운동을 경험할 수 있어 설레고 접근성이 한 층 다양해 진 것 같아 좋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무엇보다 큰 동작이나 힘을 들이지 않고 손이 닿을 수 없는 미세한 근육을 풀어주어서 좋다는 의견과 프로그램 전 후 관절의 가동 범위나 유연성 정도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느끼실 수 있어 좋았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일정이 연기된 만큼 주1회 수업에서 월요일, 수요일 주2회 수업으로 변경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장소까지 한달음에 달려와 꾸준히 참석해 주신 이용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0월 19일부터 11월 16일까지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걷기 교육이 총 4회차 진행됩니다.

걷기 교육에서는 필라테스와 미니볼(굿볼)테라피로 단련한 대근육과 소근육을 바탕으로 올바르게 걷는 자세를 배우는데요,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걷기 교육의 첫날, 각자의 차렷 자세와 보행 자세를 통해 잘못된 걷기 습관과 현재 본인의 불균형한 상태 정도를 체크했는데요, 무릎이 붙지 않고 보행 시 다리가 먼저 나가는 등 각자 개선해야할 점들을 확인했습니다.

무엇보다 올바른 걷기 자세로 걸을 시 몇 발자국만으로 가볍게 앞으로 많이 전진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하셨습니다!

걷기 교육 종료 후 최종적으로 몸의 변화와 교육 내용을 응용해 볼 수 있는 수변마라톤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이용자 분들의 눈부신 변화를 확인해보길 기대하면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