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길게만 느껴졌던 여름날의 더위도 어느새 지나가고 있는 요즘입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더위 잘 이겨내셨나요?
8월 산책은 센터와 인접해있어 접근성이 좋고 걷기에 완만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 남산둘레길로 다녀왔습니다~ 이용자들에겐 익숙하고 왕래가 잦은 곳이지만 6월 이후 오랜만에 함께 하는 산책이라는 점에서 다들 기대하며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일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산책을 진행 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지만, 센터에서 출발할 때가 되니 비가 그치고 선선해져 걷기에 최적이었습니다! 남산오르미를 타고 올라 북측순환로 둘레길 입구로 이동하였고 보조인력과 함께 걷기활동을 시작하였는데요. 북측순환로 남산둘레길은 경사가 완만하고 폭이 넓고 점자유도블럭이 깔려있는 무장애공간으로 되어있어 걷기에 용이하였습니다.
게다가 오전에 내린 비로 둘레길이 한산하기까지 하여 여유롭게 경치를 느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었습니다. 산책을 하며 자유롭게 길을 거닐다 쉼의 시간을 갖기도 하고 모여 앉아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친밀감을 쌓고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기도 하였는데요. 마주보며 행복을 나누는 모습에 마음이 따듯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9월에는 이번에 참여하진 못한 이용자들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