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주간보호센터 테라피프로그램 <내맘챙김 내몸충전>에서 이번에는 아로마테라피를 진행했습니다.
아로마테라피는 한번쯤은 들어봤을텐데요, 우리나라에 여러 한약재들이 있다면 서양에는 허브가 한약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각 허브마다 특징과 효능이 있어 이를 활용하여 심신치료에 활용하는 것을 아로마테라피라고 부릅니다.
이번 테라피는 15년의 경력을 갖고 계신 아로마테라피스트 선생님이 직접 저희 센터에 방문하셔서 90분동안 일곱가지 아로마오일을 시향하며 특징을 배우고 나에게 맞는 향을 찾으며 의견을 나누어보았고 각자 필요한 향을 골라 몸에 바를 수 있는 롤온 만들기와 립밤 만들기, 그리고 수면과 모기퇴치에 도움이 되는 룸스프레이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준비한 향은 라벤다, 로즈우드, 마조람스윗, 스윗오렌지, 시더우드, 티트리, 스파아민트 이렇게 일곱가지 향으로 무거운 향과 가벼운 향, 과일향과 자연의 향으로 구분됩니다.
시향을 통해 각자 취향에 맞는 향을 찾아보았는데요, 두 팀으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한 팀에서는 라벤더를, 다른 팀에서는 로즈우드가 선호향으로 가장 많이 나와서 각 팀의 특징이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참여자분들이 익숙한 향에 대해 호감도가 높았는데요, 아로마향료에 대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흙향이나 나무향 같은 특징적인 향에도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시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선호하는 향에 호호바오일 등을 넣어 롤온을 만들어 귀 뒤, 쇄골, 인중에 발라보며 릴렉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로는 립밤을 만들어보았는데요, 천연 왁스와 오일을 사용하여 오렌지향의 립밤을 만들어 보았고 촉촉함이 필요한 눈밑과 팔자주름에도 톡톡 발라보며 보습감을 느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수면에 도움이 되는 룸스프레이를 만들었는데요, 우선 모기퇴치에 도움이 되는 아로마향료와 정제수 등 베이스 재료에 꼭 넣고 싶은 향 한 두가지를 선택하여 스프레이에 담아보았습니다. 연세가 드실수록 잠들기가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제 수면 걱정을 덜 수 있겠다며 기대감에 가득차시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7가지 오일을 각자 배합해보며 나에게 맞는 아로마 제품들을 만들어보았는데요, 모두 힐링과 휴식의 시간이 되셨는지 마음이 편해지셨다고 하셨고 뭔지 모를 행복감이 든다는 말씀도 하셨습니다.
<내맘챙김 내몸충전>에서 준비한 일곱가지 테라피는 이제 모두 소개되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가장 마음에 드셨는지 가장 효과적이었는지 너무 궁금한데요, 다음달 마무리 프로그램인 수기테라피를 마치고 후기글로 다시 소식 들려드리겠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