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어느새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11월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11월 산책은 부천과 맞닿아있는 구로구에 위치한 푸른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넓은 부지에 다양한 식물들로 꾸며져 있어 볼거리가 많은 곳이지만 거리가 있어 가보지 못했다는 의견이 많아 이번 기회에 함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당일 센터에서 출발하여 모든 이용자분들이 차량에 탑승한 후 먼저 식당이 있는 부천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맛집이라고 소문난 숯불갈비집에 방문하였는데, 고기가 연하고 부드러워 근래 먹었던 식사 중에 가장 만족스럽다는 이야기속에 든든하게 식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후에 바로 근처에 있는 푸른 수목원으로 이동하였는데요, 화창한 날씨에 이용자분들도 산뜻하게 산책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울창하게 뻗어있는 버드나무를 시작으로 항동저수지를 낀 산책로를 걸으며 넓게 펼쳐져 있는 수목원을 둘러보았습니다.
장미원, 어린이정원, 야생화원 등 여러 가지의 테마로 공간들이 조성되어 있어 걸으며 사진도 찍고 식물을 만져보기도 하며 다양한 재미를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KB숲교육센터라는 작은 온실이 나오는데 아늑하고 수많은 식물들이 머물고 있어 천천히 이동하며 구경하는 묘미가 가득하였습니다. 흔하게 만나지 못하는 다양한 나라의 식물을 관람하는 재미에 발걸음을 더디 걸으며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이용자분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온실을 나와 조금만 이동하면 항동철길과 이어져있는 통로가 있어 철길을 따라 정문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되어 있었는데요. 철길을 걷다보면 간이역이 조성되어 있어 사진을 남기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었습니다! 앞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여럿 있어 기다림 끝에 다양하게 사진을 찍으며 추억도 쌓으며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수목원의 산책로를 이동할 때 모든 구간이 언덕이나 계단이 없는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평소에 많이 걷지 못하셨던 이용자분들도 끝까지 함께 걸으며 산책을 즐길 수가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해의 산책활동은 이번이 마지막이었는데요, 내년에도 더 다양한 곳에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소식글은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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