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주간보호센터에서는 공동모금회 지원으로 테라피 프로그램 <내맘챙김 내몸충전>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마지막 7번째 프로그램 <사운드테라피>를 진행했습니다.
<사운드테라피>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싱잉볼이라는 명상악기를 통해 몸과 정신에 휴식을 주는 테라피인데요, 여기서 싱잉볼은 인도에서 7가지 금속으로 만든 다양한 크기의 놋그릇으로 전용막대기로 두들기면 울림 소리와 큰 진동을 냅니다.
이 소리를 들으며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데 참여자분들은 처음 싱잉볼에 대해 배워보고 각자 손바닥에 올려 연주법을 배웠고 막대기를 그릇 둘레에 돌리며 진동소리를 만들어내는 연습을 해봤습니다.
밥공기 모양에서 무거운 종소리가 난다며 굉장히 신기해하셨는데요, 소리는 마음상태를 나타낸다는 강사님의 말에 호흡을 고르며 다시 집중하여 연주해보기도 했고 진동소리를 잘 내고 싶은 마음에 그릇에 귀를 기울이며 소리내는 방법을 열심히 탐색해보기도 하셨습니다.
그 후에는 불을 끄고 매트에 누워 30분간 강사님의 싱잉볼 연주를 감상하며 명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되면 잠에 든다고 하는데 10명의 참여자 중 6명의 참여자가 깊은 잠에 빠지셨고 잠깐의 수면이었는데도 머리가 맑아지고 피로가 풀린 것 같다는 소감을 주셨습니다. 나머지 분들은 평소 안좋았던 팔이나 다리가 욱씬거렸다고 하셨는데 이 또한 진동을 통해 긴장된 부분들이 나타나며 앞으로 해당 부위를 더욱 신경써주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껏 진행했던 테라피 중에 가장 생소했던 사운드테라피 였는데 많은 분들이 금방 적응하시고 명상시간에 푹 빠져보았는데요, 색다른 경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이완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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