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실용적인 손뜨개 중급교실입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중부교육지원청 2020 장애성인 평생교육 네트워크사업에 선정되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차례 휴강이 불가피했는데 다행히도 11월말로 사업기간이 연장되어 모든 작품을 기간 내에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번 소개드렸던 세 번째 작품 코바늘 배낭뜨기는 대부분의 이용자분들이 완성하셨는데요,
코바늘은 손의 힘 장력으로 작품의 크기가 결정되어서 같은 도안이어도 다양한 크기의 작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몇몇 분들은 중간에 풀어서 다시 뜨기도 하시며 고생을 조금 하셨는데 그만큼 만족스러운 작품이 나온 것 같습니다.
아래는 이용자분들이 직접 뜨신 배낭입니다.
이번에는 각자 색깔을 고를 수 있어서 빨강, 노랑, 베이지 등 다양한 색의 가방이 완성되어 더욱 다채로운 느낌이 듭니다.
가방 작품에는 실 외에도 다른 부재료들이 필요합니다. 짐을 넣어도 끄떡없을 밑판과 덮개를 고정해주는 자석단추, 어깨끈을 단단히 부착할 수 있는 고리인데요, 이용자분들이 작업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미리 구입하고 제공해드려서 굉장히 좋아하셨습니다.
다음 작품은 남은 한달동안 부지런히 배울 코바늘 사각숄입니다.
숄은 쉽제스월이라는 수입실을 사용하는데 가느다란 이 실은 한 타래에 4~5가지의 색상이 그라데이션으로 표현되어 독특하면서 화사함을 줍니다.
뜨개기법은 한길긴뜨기와 사슬뜨기, 모아뜨기 등이 들어가면서 하나의 무늬를 나타내는데 양 어깨를 감쌀 수 있는 길이만큼 충분히 떠주셔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완성 작품을 통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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