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소규모사회복지시설지원사업 ALL바로”사업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간보호센터 친환경 공예교실입니다.
이번 9월에는 여섯 번째 활동으로 원예치료사 선생님과 공릉동 화원에서 <ECO 공기정화식물>을 진행했습니다.
실내생활에 적합한 공기정화식물을 화분에 심고 꾸밈장식으로 취향에 맞게 화분을 꾸며보는 시간인데요, 사실 이 여섯 번째 활동은 마지막 활동 <DO 환경지킴이>와 연결되기도 합니다. 이용자분들이 심은 화분 중 한 가지를 가까운 지인에게 선물하며 자연과 관련된 메시지를 전달하며 환경보호를 알리는 것인데요, 선물을 해서인지 더욱 진중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식물은 NASA에서 공기정화식물 1위로 선정한 아레카야자와 풀피리 같은 하얀잎이 꽃처럼 올라오는 스파트필럼입니다.
각 식물의 특징을 알려드리면, 아레카야자는 가느다란 줄기로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적어 수시로 물을 먹고 산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산소 발생을 많이 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파트필럼도 공기정화식물인데 솔직한 성격을 지녀 물이 부족해지면 광택을 잃고 잎이 아래로 쳐지며 물을 달라는 신호를 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잘 보살펴주면 하얗고 피리처럼 말린 잎을 만들어내 고마움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식물의 특징을 배우고 노란색, 분홍색 사기화분 3개에 난석, 배양토, 마사토를 순서대로 넣으며 정성껏 심어주었습니다.
살아있는 생명체인 만큼 이용자분들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셨는데요, 화분에서 식물을 꺼낼 때 뿌리손상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기도 하셨고 화분에 흙을 덮어주며 예쁘게 잘 자라라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화분에 옮겨 심은 다음에는 인조잔디, 새집모형, 버섯 등 꾸밈장식으로 화분을 취향에 맞게 꾸며보았는데 어린 손주에게 선물하시는 분들은 특히나 더 예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미시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수업을 마치고 평소 식물을 키우면서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지난 시간에 했던 미니텃밭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
도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프로그램을 종료했습니다.
<ECO 공기정화식물>을 끝으로 <지구를 살리는 슬기로운 공예생활>의 공식적인 활동프로그램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용자분들이 심은 식물사진 감상해보시고 다음 글에서 <DO 환경지킴이>를 통한 프로그램의 후기와 이용자분들의 소감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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