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가을나들이 소식
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하루 일교차가 10도 가까이 차이가 나고 찬바람이 기승을 부리는 환절기입니다. 다들 여러겹 걸치시고 따뜻하게 외출하여야겠습니다!
우리 여성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시월의 마지막 주간에 계절을 만끽하기 위해 가을나들이차 영종도에 방문하였습니다!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이용자를 50%로 나누고 차량도 시각장애인콜택시를 대여하여 2대로 나누어 이동하였습니다 ^.^/
답답하고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방문한 영종도에서 우리 이용자분들은 가을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일단 가을 제철음식으로 대하 양식장에 방문하여 대하소금구이와 새우머리버터구이, 해물칼국수를 신나게 섭취하였습니다! 음식은 자고로 제철음식이 최고라는 이용자분들의 웃음 섞인 외침과 함께 대하 껍질을 까고 입에 넣기 바빴는데요, 살이 통통하게 오른 달달한 대하로 배를 잔뜩 채울 수 있었습니다 ^^
부른 배를 부여잡고 영종도 ‘씨사이드파크’로 이동하였습니다. 너른 바다를 사이에 두고 영종도와 마주하고 있는 씨사이드파크는 걷기 좋은 인도와 붉게 물든 단풍이 공존한 산책로와 광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용자분들과 양 팔에 팔짱을 끼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도란도란 수다를 떨기에 아주 적절하였습니다 :)
가을나들이의 마지막 코스는 인천공항 인근의 들판에 조성된 ‘하늘정원’입니다.^^ 인천공항과 가까워 비행기 착륙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지어진 ‘하늘정원’이라는 이름은 그에 걸맞게 비행기 모습을 수시로 볼 수 있었는데요, 머리 위로 떠오른 비행기 너머로 높은 가을하늘을 보고 갈대밭을 거닐며 애워싸는 가을바람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비록 꽃과 나무는 시들었지만 쓸쓸하게 느껴질 겨를도 없이 가을을 마무리 한 우리 이용자분들이셨습니다.
이번 가을나들이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조만간 겨울의 시작이라는 입동이 찾아오는 만큼 옷가지 단단히 여미시고 겨울 맞이 하셔야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도 즐거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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