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주간보호센터는 지난 4월,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나를 위한 맞춤작품! 손뜨개 중급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학습작품으로 코바늘작품인 케인주머니를 배워보았는데요, “나를 위한 맞춤작품”이라는 사업목적에 맞게 나에게 필요한 작품을 만들기 때문에 케인주머니보다 물병주머니가 필요하시는 분들은 둘레를 조금 더 넓게 떠서 각자 물병크기에 딱 맞는 맞춤 물병주머니로 만드시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은 모칠라라는 면사와 모사용 4호 코바늘을 사용하여 3주동안 만들어졌는데요, 각자 갖고 있는 물병이나 케인의 둘레에 맞게 원형밑판을 짜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됩니다.
원형밑판을 뜨고 나면 나선형 줄무늬가 나타나도록 원통을 떠올리면 되는데요, 나선형을 삐뚤어지지 않게 뜨는 것이 이 작품의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 각자 뜨개질 역량에 맞게 세로줄무늬로 변경하거나 커리큘럼대로 작업하기도 하여 다양한 형태의 작품이 완성되었습니다.
마무리로는 조임끈을 떠서 케인이나 물병이 빠지지 않도록 마감을 했는데요, 이 또한 각자 갖고 계신 소품을 활용하여 구슬을 달거나 매듭을 지어 예쁘게 완성하였습니다.
케인주머니를 만드신 분은 케인 손잡이가 플라스틱이라 겨울에 손이 시려웠는데 이렇게 뜨개질로 덮개를 만드니 장갑이 없어서 괜찮을 것 같다는 소감을 주셨습니다.
물병주머니를 만드신 분은 손잡이 끈을 달아 산책 때 손목에 걸어 편하게 다닐 수 있고 잃어버릴 염려도 없을 것 같다며 만족해하셨습니다.
다음에 학습할 작품은 많은 분들이 희망했던 미니배낭입니다. 역시 코바늘 작품이고 나들이 갈 때 적합한 아담한 가방인데요, 이번 작품도 멋지게 완성되기를 바라며 아래 사진을 통해 참여자분들의 작품을 감상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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