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실용적인 손뜨개 중급교실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나긴 휴관을 갖다가 지난 5월11일 월요일 드디어 뜨개질 교실이 개강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실용적인 손뜨개 중급교실”은 중부교육청의 2020년 장애성인 평생교육 네트워크 사업에 지원받아 올해 10월 30일까지 총 26회기 진행하는 수업입니다.
코바늘과 대바늘을 이용한 무늬뜨기가 가능한 여성시각장애인 아홉 분과 함께 실생활에 쓰일 수 있는 네 가지 작품을 완성하는데 그 첫 번째 수업으로 “주머니 달린 롱베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피카소울실과 대바늘로 고무뜨기, 메리야스뜨기를 활용하여 제작하는데 대형 사이즈의 작품인 만큼 9주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작품을 착용하기 좋게 단추를 달기도 하고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머니도 제작할 예정이라 다소 난이도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주에는 고무뜨기로 기초라인을 만들고 게이지를 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수업에는 개인별 신체크기에 맞게 도안을 제작해 콧수확인 후 무늬뜨기를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래는 올해 실용적인 손뜨개 중급교실 참여자분들이 신중하게 작품 활동을 하시는 모습과 이번 작품의 도안입니다.
어떤 조끼가 만들어질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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