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기나긴 장마가 끝나고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그럼에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함과 무료함을 느끼는 요즘인데요.
저희 주간보호센터는 정규이용자를 대상으로 긴급돌봄 수요조사를 하여 이번 월요일부터 긴급돌봄을 시작하였습니다.
8월 중순부터 휴관하게 되서 이용자분들을 한 달여만에 다시 뵙게 되었는데 걷기 좋은 날씨에 너무나도 오고 싶으셨다며 모두가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균형잡힌 식단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서로의 안부와 근황을 물으며 담소를 나눴고 이후에는 센터 뒤에 있는 남산으로 이동하여 가볍게 산책을 하였습니다.
산책로 한 켠에서 흐르는 물소리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 나무 그늘과 햇살 사이를 걸으며 느껴지는 따스함. 이것이 가을 산책의 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희 직원들은 긴급돌봄을 운영하면서 더욱 방역에 힘쓰고 있는데요, 시설 내 환기와 소독, 출입 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번거롭지만 모두의 건강을 위해 서로가 협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애쓰는 만큼 코로나19가 진정되어 하루빨리 정상운영이 가능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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