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센터에서는 지난 9월 10일 화요일,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지나가기 전에 <한가위 추석 행사>로 꼬치산적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명절에 대한 들뜬 마음으로 활짝 웃으시며 이용자분들이 센터에 모이시고, 오늘 있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 보이셨는데요.
가장 먼저는 한가위 인사를 시작으로 한가위 특식으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메뉴는 토란국, 돼지갈비찜, 고사리나물, 새송이전, 그리고 후식으로 사과를 준비하여 넉넉하고 풍성한 한상차림으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모든 음식들이 맛있었지만, 추석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메뉴였으며,
특식으로 나온 돼지갈비찜이 너무 맛있었다고 흡족해하셨습니다.
오후에는 이제까지 한가위에 송편 빚기를 진행했던 것과는 다르게 꼬치산적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요리활동은 위생이 중요하기에 손을 씻고 자리에 착석하신 후, 앞치마를 착용하며 행사에 대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후 미리 준비해 놓은 꼬치산적의 재료(햄, 맛살, 단무지, 버섯, 쪽파)를 설명드린 후,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이쑤시개에 자신의 취향을 담아 나만의 꼬치산적을 만들어 나가셨습니다.
재료의 순서를 동일하게 하여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기도 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재료를 2개씩 넣어 만들기도 하며 가지각색의 개성이 드러나는 꼬치산적이 탄생하였습니다.
처음 만들어보기에 어떻게 만드는지 걱정하는 이용자도 계셨지만,
이용자들끼리 옛날 추억과 자신의 취향을 이야기 나누시기도 하셨으며,
예쁘게 만드시려는 이용자의 활기차고 색다른 경험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뵐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자 정성스레 만드신 꼬치산적을 포장용기에 담아 실로암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후원받은 김 세트와
추가로 후원받은 송편과 함께 귀가하실 때 가져가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날씨가 갑작스럽게 더워졌지만, 오늘 하루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하고 한가위의 정취를 제대로 느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이용자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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