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더위가 한풀 꺾인 9월의 산책교실은 응봉친화숲길에 다녀왔습니다.
응봉친화숲길은 무학봉에서 대현산, 금호산, 매봉산, 응봉공원을 거쳐 남산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중구에서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한 숲길입니다.
계단과 턱이 없는 완만한 흙바닥과 데크의 무장애길을 통해 편한 걸음으로 산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탁 트인 전망대에서 중구의 전경과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한 후 본격적으로 응봉친화숲길을 걸어보았습니다.
부드러운 데크길, 보슬보슬 흙길, 폭신폭신한 야자매트의 다양한 느낌이 모두 달라 즐거웠습니다.
황톳길에서는 맨발로 황토볼을 밟아 보며 지압을 하기도 하고,
운동 기구를 통해 체력을 단련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에 시원한 가을 바람을 맞으니
몸과 마음이 깨끗해 지는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열심히 걷고 난 이후에는 약수역으로 이동해 이용자의 인기 만점 메뉴인 동태탕으로 점심 식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콩나물, 미나리에 오동통한 동태 살을 얹어 양념 간장과 싸 먹으니 아주 일품이라며 든든히 배를 채우셨답니다.
다음에도 즐거운 산책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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