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꽃망울들이 만개하기 시작하는 4월이 시작되었네요.
2024년의 첫 산책 장소는 성동구에 위치한 대현산 배수지공원입니다.
서울 중구와 성동구 경계에 위치한 배수지 공원은 이름처럼 배수지에 들어선 독특한 곳 입니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이곳에 서울시 최초로 만들어진 모노레일이 개통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4월 산책교실 장소로 선정하고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당일 이용자분들께서는 쭈꾸미목살볶음과 양배추쌈으로 든든히 점심식사를 마치고 센터를 출발하셨습니다.
전날 비 소식이 있어 걱정했지만 맑은 하늘이 반겨주어 참 다행이었습니다.
배수지공원 입구에는 약 110m 길이의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가파른 계단을 오르기 힘든 보행 약자를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모노레일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나란히 질서 있게 줄을 서서 모노레일에 탑승 한 후 배수지공원까지 약 6분정도 이동하였습니다.
'편리하고 튼튼해 보인다.', '남산 오르미와 비슷한 것 같다.' 등등 소감을 나누며 안전하게 모노레일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산책 트랙, 잔디광장, 벤치 등등 완만한 평지로 이루어진 배수지공원은 걷기 운동에 딱 알맞은 장소였습니다.
산책길 중간마다 반겨주는 개나리를 만져 보기도 하고, 떨어진 목련 꽃잎을 주워 보기도 하며 이용자 모두 바삐 걸으셨습니다.
열심히 걷고 난 후에는 달달 폭신한 고구마 케이크와 상큼한 사과 주스로 당 충전을 제대로 하였는데요,
휴식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장충교회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몽글몽글 만개한 벚꽃 나무 아래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산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빨강, 주황, 핑크 등등 저희 이용자분들의 봄 산책 드레스 코드, 눈치 채셨나요? ^^
다음에도 더 알찬 산책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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