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무더위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7월입니다.
이번 7월 산책교실은 더위를 피할 수 있고, 알찬 전시 관람도 할 수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이용자분들께서는 당일 먼저 센터에 모이신 후 대파육개장과 청포묵무침으로 든든히 점심 식사를 하셨습니다.
저번 주 내내 비 소식이 있어 산책 당일에도 비가 오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도 맑고 화창한 날씨가 저희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경복궁 오른편에 위치한 우리나라 대표의 생활 문화 박물관입니다.
이번 7월 산책교실은 <조기, 명태, 멸치 해양문화특별전>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체험하였는데요,
이용자분들께서는 우리 밥상에서 익숙하게 만날 수 있는 조기, 명태, 멸치의 등장과 역사를
새롭게 들을 수 있다며 흥미로워 하셨습니다. 전시관 내부는 실제 건조된 생선이 전시되어 있어서 꼬릿한 생선의 향을 맡아 볼 수도 있었고, 또 직접 만져 보며 해설을 들을 수 있어 이용자분들께서 더욱 적극적으로 전시를 체험해 보실 수 있었습니다.
이번 7월부터 장충교회에서 저희 주간보호센터에 소중한 후원금을 지원해주셨는데요, 덕분에 이용자분들께서 전시 관람 후 국립민속박물관 내부의 카페 ‘느루’를 방문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티타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라봉차, 유자차, 헤이즐넛 라떼 등 개개인의 기호에 맞추어 메뉴를 고르신 후 테이블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셨는데요. 흥미로운 전시도 관람하고 시원한 차를 마시며 소통의 시간도 가지니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이용자분들의 말씀에 직원들도 덩달아 행복한 미소로 7월 산책 교실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산책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장충교회와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더위와 장마에도 기분 좋은 날들로 채워가는 건강한 7월 되세요!
다음에도 더 알찬 산책 소식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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