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3년이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저희 주간보호센터에서는 12월 19일 (화)에 한해를 마감하며 이용자들의 애씀과 열심을 격려하고 칭찬하며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돌아보는 연말결산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센터로 모이신 이용자들은 점심식사로 준비된 새알심이 가득한 동지팥죽, 시원한 동치미, 겉절이를 맛있게 잡수셨습니다. 액운을 W쫓준다는 팥죽을 드시며 "추운겨울 아프지 마세요~" 라며 서로에게 건강함을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시기도 하셨습니다.
식후 커피타임을 가지고 나서는 이용자들과 함께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두팀으로 나누어 사회복지사가 내는 문제를 빨리 맞추는 <스피드 퀴즈>를 진행하였습니다. 초록팀, 빨강팀으로 나누어 "아자, 화이팅!!" 응원전 이후 3분이라는 짧은 시간내에 문제를 맞추었는데 갑자기 생각 나지 않은 단어들 때문에 당황하며 더듬거리다가 시간이 째깍째깍 ~~~. 다른 이용자들은 답을 알고있어도 말할수 없기에 안타까운 마음에 발만 동동구르시기도 하였습니다. 게임과 승부에 진심이신 이용자들의 열정과 승부욕으로 실내가 후끈후끈 달아올랐습니다. 결국 11문제를 맞춘 초록팀이 승리하여 준비된 샴푸,트리트먼트세트 선물을 받으셨으며, 9문제를 맞춘 빨강팀이 탈모예방 샴푸를 받으셨습니다.
이후 2023년 출석왕 시상이 있었는데요, 밝은 날에도 궂은 날에도 센터를 찾아주신 정*희 이용자가 선정되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셔서 내년에도 많은 분들이 센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23년을 보내며 즐거웠던일, 기억에 남는일, 2024년 하고싶은 프로그램,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년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중 즐거웠던 프로그램들은 "국립수목원에 가서 키가 큰 전나무숲을 걷고, 계수나무 잎에서 나는 단내가 아직도 잊을수 없다","한방진흥박물관에서의 족욕체험이 너무 좋았어요","평소 가요를 좋아하지 않은 내가 노래교실을 통해 가요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라며 소감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2024년 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많은 분들이 “여행, 외부 나들이”를 말씀하여 주셨습니다. 김*숙 이용자는 "저는 주간보호센터가 참 고마워요~ 여기에 오지 않았더라면 평소 집에서 잠만자고 밖에 잘 나가지도 않았을텐데, 여기서 프로그램도 하고, 모여서 얘기도 하고, 주간보호센터가 내 삶에 활력소가 되었어요~"라며 감동적인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직원들 모두 이용자분들의 진실된 말씀에 감동을 받아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주간보호센터의 2023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즐겁고 기쁘고 건강한 소식들을 많이 전해드리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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