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이용자들과 함께 낙엽이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의 시작에 포천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갑자기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서 추우실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적당한 햇살과 바람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이용자분들에게 포천하면 생각나는 음식 양대산맥 더덕구이와 이동갈비 중에 먹고 싶은 음식을 물어봤는데 모두가 더덕구이를 외쳐주셨습니다.
그래서 맛있는 더덕구이와 고등어구이가 뜨끈한 돌솥밥과 함께 나오는 맛집을 찾아갔습니다.
더덕구이와 고등어구이를 맛있게 드시며 다양한 산나물로 산채비빔밥을 해먹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식당만의 별미인 더덕탕수육을 드시고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더덕향이 많이 난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이렇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친 후 포천 아트밸리로 향했습니다. 포천 아트밸리는 방치되어있던
화강암 채석장을 복원한 복한 문화예술공간입니다. 웅장한 화강암 절벽과 에메랄드빛 호수인 천주호가 어우러진 포천의 명소이지요.
풍경이 멋져서 드라마 촬영도 많이 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아트밸리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바깥의 풍경을 궁금해하셔서 절벽과 나무가 어우러진 모습이라고 말씀드리기도 했습니다. 정상에 올라 이용자분들은 천주호 절벽 폭포 앞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산책도 하면서 멋진 풍경을 즐겼습니다.
포천에는 넓은 카페가 많은데요. 이용자분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베이커리 카페로 갔습니다.
포천사과가 통으로 들어간 사과주스와 백설공주 사과빵, 그리고 소금빵까지 간식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이용자분들은 그렇게 비싼 곳에 왜 가냐고 하셨지만, 역시나 막상 가서 먹으니 맛있다며 좋아하셨습니다.
간식까지 먹은 후에 카페와 연결된 산책로를 걸으며 마무리 소화까지 시킨 후에 안전하게 귀가하셨습니다.
다음에도 이용자분들의 즐거운 나들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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