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매일 매일 더 뜨거워지고 습도가 높아지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8월이었습니다.
그동안 무더위 속에 모두 건강관리 잘하시며 지내고 계시는지요^^
저희 주간보호센터는 1주일간 방학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이용자분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중에, 베이킹 프로그램 활동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이용자분들 중 마들렌을 만들어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셔서 욕구 충족을 기반으로 한 정서프로그램을 진행 했어요.
마들렌은 제과와 제빵 중 제과 품목에 포함이 되며, 설탕과 버터가 많이 들어가야 하는 제품이에요. 그래서 저희는 좀 더 건강한 마들렌을
만들기 위해 박력분과 아몬드가루양을 다르게 하여 구운 후 테이스팅을 하였고, 마들렌에 가장 가까운 식감을 찾은 후에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먼저, 진행 과정을 설명 드리고 활동을 시작하였는데요!
계란을 깨고 설탕과 소금을 넣어 거품기로 풀어내고, 밀가루와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 레몬껍질을 넣어 혼합하고 녹인 버터를 2회에 나눠 넣어 혼합한 후에
이용자분들의 취향에 따라 레몬즙을 첨가할 수 있도록 하였어요.
또한, 마들렌을 굽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미니 머핀틀을 이용하여 이용자분들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자 하였는데, 걱정과는 달리
이용자분들께서는 어려움 없이 집중하시며 작은 용기에 마들렌 반죽을 아이스크림 수저로 떠 넣으셨답니다.
오븐판에 패닝 된 틀을 올려 오븐에 굽는 동안 자리를 정돈하였고, 시식용 마들렌을 드시며, ‘맛있다’ 라고 하시고, ‘레몬을 더 넣기를 잘했다’, ‘재밌다’,
‘딸에게 오늘 마들렌 만든다고 자랑하고 왔다’ 고 말씀들을 해 주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들렌 시식까지 완벽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븐에서 구워져 나온 마들렌은 한김 식힌 후, 틀에 적힌 이용자분들 성함을 보고 접시에 담아 조금 더 식힌 후, 이용자분들께서 봉투에 직접 담아
정리까지 할 수 있도록 진행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완전히 식지 않은 마들렌을 부서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담아내는 이용자분들의 모습에서, 마들렌을 만들었다는 즐거운 기분과 기쁨이 표정에서 보여지셔서 너무
기쁘고 즐거운 활동이었습니다.
8월엔 뜨거움을 피해 실내에서 베이킹 활동으로 밀가루를 조금 덜 넣고 아몬드 가루를 조금 더 넣어 건강하고 상큼한 레몬 만들렌을 만들었습니다.
타구팀 마들렌을 구운 후 활동을 마치자마자 갑자기 오븐이 고장이 나는 상황이 발생되어 중구팀 일정이 한 주 늦춰지게 되는 에피소드가 있었지만,
오븐 AS 후 중구팀까지 활동을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 8월 정서활동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계획 되어지지 않아 당황스럽고 당혹스러운 일들이 생기더라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다음에도 좋은 소식 전해 드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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