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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구를 살리는 슬기로운 공예생활 세 번째 활동 <UP사이클링 나무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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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99회 작성일 21-09-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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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주간보호센터 친환경 공예교실입니다.

 

지난 8월 저희 친환경 공예교실은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방문했는데요, 재활용이 아닌 새활용! 혹시 무엇인지 아시나요?

 

새활용은 영어로 업사이클링이라 하여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새로운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이러한 환경에 도움이 되는 새활용 상품을 개발하고 만드는 착한 기업들이 입주해있는 곳입니다.

 

저희가 방문한 곳은 가구를 만들고 버려지는 자투리 목자재를 활용해 나무쟁반으로 재탄생 시키는 목공방인데요, 아카시아목판과 나사, 철재손잡이를 재료로 사포와 드라이버, 코팅제를 사용하여 멋진 쟁반을 만들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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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활용 나무쟁반 제작의 첫 단계는 목판조립입니다. 사각쟁반의 사면과 바닥을 조립한 뒤 나사를 사용하여 단단히 고정합니다. 나무결이 각기 다른 목판의 특성상 나사가 들어가는 정도 또한 각각 달라 힘을 주며 천천히 공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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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모든 면을 고정하고 나면 가장 중요한 사포질을 시작합니다.

거친 상태의 목판을 손사포질을 통해 부드럽게 만들고 모서리 4곳 또한 안전을 위해 둥글게 처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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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을 다해 사포질을 하고 나면 들뜬 나무가루를 물티슈로 깨끗하게 닦아주고 코팅제를 고르게 발라주는데 이 작업으로 내구성을 높이고 생활방수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촉촉한 상태의 쟁반을 드라이기를 사용하여 바짝 말리고 사포 뒷면을 사용하여 손에 거슬림이 없도록 부드럽게 문지른 후 양 면에 멋스로운 검정색 철재손잡이를 고정하여 완성합니다.

 

이렇게 몇 개의 문장으로 금방 완성되는 것 같지만 환경을 생각한 움직임은 쉽지 않습니다.

전기사용을 줄이는 드라이버사용과 손사포질이 제작 과정의 80%는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예쁜 쟁반을 위해 이용자분들은 한 명의 포기자 없이 아주 정성을 다해 참여해주셨는데요, 버려질 뻔 한 재료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만드셨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이용자분들이 만드신 지구를 살리는 슬기로운 나무쟁반 구경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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