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9월 3일 수요일에는 이용자 인권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실로암장애인근로사업장 소속 최*은 강사님이 교육을 진행해 주셨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 자기결정권, 장애인차별금지법, 차별 사례와 대처 방법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강사님은 시각장애인 당사자로, 안내견 ‘케미’와 함께 방문해 주셨습니다. 나훈아의 ‘물레방아 도는데’ 노래를 감상하며 이주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아픔을 생각해 보는 것으로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에게 인권, 평화, 사랑 등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후에 인권의 핵심가치인 존엄성, 자율성, 평등, 참여권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자기결정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동과 교육, 금융 서비스 등 삶의 영역에서 정당한 편의 제공이 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정당한 편의가 제공되지 않는 사회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차별 사례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 안내견 마트 입장 거부, 택시 기사의 승차 거부, 점자 블록의 부재 등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사회적 인식과 환경이 더 좋아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별 경험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전달하며 교육을 마쳤습니다.
학대받은 장애인들을 위해 나라에서 운영하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을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전화번호는 1644-8295입니다!
이렇게 인권에 대해 서로 이야기 나누며 공감하고 유익한 정보도 알 수 있었던 1차 인권교육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알찬 인권교육 소식을 전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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